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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Kay Kim

이스라엘 교사과정 디렉터, 아비 그래닛 선생님의 알렉산더테크닉

"나는 F.M.알렉산더에게 배운

월터 캐링턴, 마조리 바로우, 엘리자베스 워커, 미스 골디 등

여러분의 1세대 선생님들에게 직접 배웠다.

하지만 나에게 주로 가르침을 주었던

패트릭 맥도날로 부터 배운 것을 전하고 있다. "





알렉산더테크닉에 대한 나의 생각은..

이것은 그렇게 복잡하지(complicated)는않습니다.

오히려 단순하죠.

하지만 복합적(complex)입니다.


처음 학생으로 알렉산더테크닉을 배울 때

알렉산더의 책을 읽으면서

알렉산더테크닉은 한 발 한 발 앞으로 발을 내딛듯

알아가는 거라고

그러다 보면 전체 그림을 보게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좀 다릅니다.

전체 그림을 다 보는 데는

역시 시간이 걸리지만

전체를 머릿속에 미리 그리고 나서

하나 하나 알아가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도화지를 펼쳐놓고 무엇을 그릴지

전체를 머릿속으로 그리고

그 다음에 구름을, 산을, 건물을..

전체가 완성될 때까지 하나하나 그리듯 그렇게 하는 것이죠.

저도 그렇게 합니다.

전체 그림을 보여주고

하나하나 설명하고

시범을 보여주고 작업합니다.



그 전체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저에게 레슨을 받기 위해 오면

보통은 30분 레슨을 합니다.


처음 오는 분들에게는 1시간을 레슨합니다.

이 작업에 대해 명확하게 해주기 위해서죠.


학생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오건

레슨은 모두 같습니다.


목이 아파서 오건,

다리가 아파서 오건,

무용수가 춤을 더 잘추기 위해서 오건,

연주자가 연주를 더 잘하기 위해서 오건.

5가지 원칙을 가지고 레슨합니다.


우리 일상의 모든 활동에

이 알렉산더테크닉의 에센스를

녹여낼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활동은

자극에 대한 반응입니다.


예를 들어 전화가 오면 이것은 자극이지요.

내가 손을 뻗어 전화기를 잡는 것은

이 자극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자극에 반응하는 방식은

모두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전화를 받을 때

몸을 구부정하게 무너뜨리며

전화기를 들죠.


자극은 오감을 통합니다.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을 통하는 데

꼭 이것만 있지는 않고

배가 고프다거나, 피곤하다거나 하는

내적인 자극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극이 오면

우리는 반응합니다.


배가 고프면 먹을 수도,

먹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전화가 오면 받을 수도

받지 않을 수도 있죠.

안하는 것도 똑같이 자극에 대한 반응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자극에 반응하면서

생을 영위합니다.


알렉산더테크닉은

이 자극과 반응 사이에서 일합니다.


자극에 반응할 때

내 몸이 경직되어 있거나

무너져 있거나

육체적, 정신적으로

어딘가 혼란스러운 상태라면,

좋은 퀄리티가 아니라면

자신의 반응을 바꿀 수 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우선, 자극이 오면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알렉산더테크닉의

Inhibition. 자제 입니다.


그리고 나서

Direction 디렉션을 통해

나 자신을 다시 좋은 상태로 만들고

그리고 반응을 합니다.


삶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

해야 할 일,

사람들과의 관계,

배우자, 아이들..

아주 많은 자극들이 찾아옵니다.

그럴때마다

자극에 바로 반응하지 않고

5가지 원칙을 따른다면

많은 것들이 달라집니다.


자극에 반응해

몸이 긴장되고

무너져있고

혼란스럽게 느껴지고

따로따로 놀고 있는 것 같고

어딘가 잘못된 것 같을 때


언제든 우리는

자신의 반응을 바꿀 수 있습니다.


만약 자극과 반응에 대한

이 원리들을 깊이 있게 이해한다면

알렉산더테크닉은 그 어떤 테크닉들보다

일상에서 언제나 쓸 수 있기에

매우 훌륭한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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