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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몸, 유연한 뇌, 알렉산더테크닉

2020년 9월 13일
2분 분량


"내가 원하는 것은 유연한 몸이 아니라

유연한 뇌다."

휄든크라이스 창시자

모쉐 펠든크라이스의 말입니다.

​

어떤 사람이 어깨 움직임이 제한적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다양한 관점들이 있을 수 있겠죠.

​

크게는 하드 웨어의 문제로 볼거냐

소프트 웨어의 문제로 볼거냐.

​

뼈는 성인이 되면

거의 변동이 없으니까..

​

뼈 제외하고

어깨 주변의 근육이나 결합조직의 문제? 로 본다면

운동을 하거나

롤핑, 마사지 등등의 방법을 써야 할거고

​

책에 나온 대로

뇌가 이 제약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면

뇌신경계의 변화가 필요하겠죠.

​

다른 책에도 이 연구를 인용했길래

안그래도 궁금했다가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

아래 책에 있는 연구입니다.

로베르트 슐라이프는 독일 울름 대학에서

아이다 롤프 여사가 만든 롤핑 요법의 추종자라 합니다.

​

재밌는 실험을 했습니다.

근육과 근막에 제약이 있는 환자들을

전신마취하고 살펴보았습니다.

​

이 제약이 실제로 근육이나 근막의 유착 같은

기계적인 조직 고정이라면

뇌의 상태와 상관없이 뇌가 작동하지 않아도

그런 상태로 고정이 되어 있어야 하겠죠.

​

그런데 전신마취로 뇌가 부분적으로 꺼지니

이전의 제약들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

상당히 좋아진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

그러니 상당부분 신경근육조절이

이러한 제약, 고정을 만든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소마틱스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인용하기 좋은 감사한 연구를 해주셨네요. ^^




Robert Schleip, "Fascia as an organ of communication", Fascia: The Tensional Network of the Human Body, Churchill Livingstone, 2012. p 78








'유연한 뇌'라는 모세의 표현은

다양하고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겠지만

저 실험을 보면

실제로 유연한 몸에는

유연한 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알렉산더 테크닉에서는

어깨 문제든, 무릎 문제든, 골반 문제든

하는 방식은 다 비슷할 것 같네요.

​

주의집중, 감각인식, 알아차림,

핸즈온, 미세한 움직임,

자신의 습관과 패턴 발견, 자제,

새로운 디렉션.

일상에서의 적용?

​

개인적으로 알렉 또한

학생의 유연한 뇌가 꼭 필요하고

유연한 뇌로 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오십견 있는 분이

롤핑, 펠든크라이스의 FI,

알렉산더테크닉 개인레슨.

이렇게 3가지를 각각 받아보시고

그 변화를 모니터링 해도

참 재밌을 것 같습니다.

​

3가지를 모두 하면

아주 좋은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싶은데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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