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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Kay Kim

얼굴표정, 발성, 미주신경, 알렉산더테크닉



어제는 우리의 뇌신경계가

원시 파충류의 뇌에서

포유류의 특질을 가진 뇌신경계로 진화하게 된

필요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 누군가의 돌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사회적 상호작용이 매우 중요하다는.

오늘은 우리의 신경계가

안전한지 위험한지

무엇으로 판단하는지가 주제입니다.

다미주이론 책에서는

'사회참여체계'라는 용어가 등장하는데요.

이게 뭐냐면

얼굴과 머리의 가로무늬근을

조절하는 신경 경로의 기능적 집합체입니다





이 사회참여체계는

사랑의 감정이 나올 수 있는

조용하고 안전한 상태부터

방어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불안하고 취약한 상태까지

변화하는 신체적 느낌을

그대로 투사합니다.

이 책에서 스티븐 포지스 박사는

'사람을 바라보는 과정은

참여 행위이고

그 관찰자의 신체적 상태를

투사하는 것이므로

보고 듣는 행위는

사회참여체계의 중요한 속성이다'라고

말합니다.

알렉산더테크닉 레슨을 온 학생이

'나를 환영하는구나'

'나한테 무심하구나.. ' 이런걸

제 표정, 신체적 반응을 보고

느낀다는 것이죠.

제 사회참여체계,

예를 들어 얼굴의 가로무늬근은

저의 기분과 정서를

순간순간 표현하기 때문에

말로 전하는 메시지는 안전함을 얘기해도

알렉산더테크닉 레슨을 온 학생의

신경지는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를 지원하고

생리적 상태가 상호조절되려면

양자의 사회 참여 체계에서

표현되는 신호들이

서로에게 안전과 신뢰를 보여줘야 한다고

책에서는 이야기합니다.

사회참여 행동과

신체적 상태 간의 연결은

원시 파충류에서 포유류로 진화하는 과정의

산물입니다.

포유류는 같은 종족 내에서

개인의 정서적 상태에

신호를 보내고 알아차려야 했습니다.

그런 신경계의 변화를 통해

다른 포유류에게 가까이 가서

신체적으로 접촉하고

사회적 관계를 맺는 것이

안전한지 그렇지 않은지

신호를 보내고 알아차리는

능력이 생겨났습니다.

그 신호가 공격이나 방어라면

갈등이나 잠재적 상처없이

즉시 그 관계를 종료함으로써

더 큰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나아가

이 사회참여체계를 결정하고

얼굴표정, 소화, 경청, 발성을 조절하는

신경과 구조들은

심장을 진정시키고

방어를 하향조정하는

자율신경계의 신경경로에 통합되는 쪽으로

진화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얼굴표정과 발성, 신체상태가

통합적으로 연결되어

동종이 안전신호를 보내는지

위험신호를 보내는지 구별할 수 있고,

싸우거나 도망칠 수 없을 때

움직이지 않고 죽은 척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표정, 목소리의 톤, 운율로

우리의 생리적 상태를 소통합니다.

생리적 상태가 평안할 때만

안전의 신호를 주고 받습니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이

편안해야

나는 안전의 신호를 받을 수 있고

내 생리적 상태도

평온해집니다.

이건 머리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알고 그저~ 일어납니다.

그렇게 우리는 진화되어 왔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서로를 바라보고

서로를 편안하게 해줄 수 있을지

방법이 궁금하시다구요?

거친 호흡을 편안하게 하시고

표정을 부드럽게 하시고

목소리 톤을 부드럽게

내보세요.

우리가 먼저 그렇게 하면

생리적 상태를 소통하는

상대도 반응하며 변화합니다.

둘은 모두 안전함 속에서

더 큰 평온과 '함께 있음' 속에

머물 수 있을 거에요.

오늘도

다미주신경이론에 근거한

행복한 실험,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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