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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Kay Kim

알렉산더테크닉, 이완의 훈련




교사과정이나 레슨을 하면서  학생들이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긴장과 이완에 대한 부분이다. 

과도한, 잘 조율되지 못한 긴장은  당연히 그 사람의 퍼포먼스를 방해한다. 

이게 드러나게 되면  선생님으로부터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 ‘힘을 빼라.’ ‘놓아버려라.’ 는  지적을 듣게 되는데  혼자서 과도한 긴장을 알아차리고  이완상태를 만드는 건  본인 의지대로 되는 건 아니다. 

이런 분들이  알렉산더테크닉 개인레슨을 오셔서  힘을 빼는 감각을 얻게 되면  ‘이 상태가 너무 좋긴한데  어떻게 예전 퍼포먼스를 할 수 있죠?’  묻는 일이 있다. 

이런 분들은  과도한 긴장과 과도한 이완,  양 극단에 머물면서  이 이완의 감각을  자신의 연주나 노래에 통합시키지 못한다. 

훌륭한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는  이 둘이 버무려져야 한다.  

지난 학기 교사과정 학생 한 분은  스타팅라인에서 이완하고 있는  단거리 선수가 어떻게  다른 사람보다 빨리 치고  앞으로 나갈 수 있겠냐고  물어보신 적이 있다. 

이건  바이올리니스트가 힘을 뺀다고  활이 손에서 미끄러질 정도로  느슨하게 잡고 연주하려고 하는 것과  비슷한 얘기다. 

더 빠른 스타트를 위해  더 빠른 움직임 전환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이것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긴장을 제거하는 것이  우리가 원하는 이완의 목적이지  완전한 이완으로   ‘데드바디’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닌 것이다. 

이완하되  뇌와 근육의 적정한 각성이 필요하다. 

크리스틴 링크레이터 말대로  이완의 능력은  구체적인 의도를 가지고  시간을 들여 훈련함으로써 길러져야 한다. 

크리스틴 링크레이터 말대로  이완의 능력은 구체적인 의도를 가지고  시간을 들여 훈련함으로써 길러져야 한다. 


이 작업은

이완의 감각을 전혀 모르는 학생에게는  우선 휴식상태에서의 완전한 이완을,  이 위에 이완과 긴장의 스펙트럼을  자유자재로 오갈 수 있는 경험들을  차근차근 쌓아  최상의 퍼포먼스를 가능하게 하는  적정한 긴장이완 상태를 얻게 한다.

 @ 스쿨오브알렉산더테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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