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7일 디렉션에 대한 글
디렉션에 대한 경험이나 이해, 생각은 각자 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알렉산더테크닉 책들도 디렉션에 대해
정확히 뭐라고 정의내리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하는 만큼 경험할 수 있고,
경험하는 만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오늘 저에게 5가지 디렉션을 주면서 떠오른건..
디렉션은 몸에 불을 밝히는 것? ^^
내 몸의 일부인 줄도 모르고
어둠 속에 방치된 몸 여기저기
디렉션을 통해 몸 전체에 환하게 불이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의식하면 그 곳에 불이 들어온다고 가정해 볼까요?
오늘 하루 불 밝힌 곳은 어디어디인가요?
일주일, 혹은 한 달내내 어둠속에 방치한 영역은 없나요?
무릎 뒤, 겨드랑이, 머리 위, 손등...
다 잘 있나요?
내 몸이지만 다시는 쓰지 않을 창고처럼
너무 오래 어둡게 두지 마세요.
고요히 호흡하면서 몸 구석구석 의식을 두는 것 만으로도
그 부분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볼 수 있을만큼 밝힐 수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아주 효과적으로 몸 전체를 환하게 밝히고
불을 계속 켜 둘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있습니다. 디렉션이요.
디렉션이 제가 아는 한 가장 훌륭한 방법입니다.
사진은 오늘 출근길의 발 그라운딩.
그러나.. 오늘의 코디 라는 제목이 더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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